지자체 세비 직접지원이 더 낫지 않을까?

by 스리슬쩍 posted Feb 2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막말로 도시민구단 광고후원은 정치파워가 근간이잖아. 더욱 정확히는 지자체장이라는 자리가 가진 파워지.

갑이라는 시도민구단이 있다고 해보자고. 지자체장 파워로 광고후원이 10억이 들어왔다 해보자고. 우리 현실에서 이건 사실상 지자체장에게 10억의 뇌물을 준거나 다름없지. 정치적인 뇌물이랄까? 지자체장은 이걸 이용해 세비 직접 지출을 막거 광고를 끌어왔다고 홍보하겠지. 정치적인 이득을 챙길 수 있지. 세비 자체를 세이브 하면서 광고를 끌어와 대체했다는 언플이 가능하지.

그런데 보통 이럴 때는 기업들은 그 이상의 이득을 챙겨가려하지. 형태가 어떻게 되어있건간에. 그리고 그 대상은 일반시민이 되겠지.

세비로 직접 10억을 지원하면 그 10억으로 끝인데, 구단 자체의 힘이 아닌 지자체장이 끌어온 광고 후원료 10억은 시민사회에서 10억 플러스 알파를 가져가겠지. 솔직히 K리그의 국내에서의 광고효과도 효율성은 몰라도 효과성은 떨어지니까. 똑같은 10억이면 괜찮은 방송프로그램에 광고 넣는 편이 더 효과가 크겠지. 효율성과 효과 모두. 3년간 30억써서 광고후원하는 것보다 차라리 30억으로 1~2년 리그 스폰하는게 더 효과가 크지... 적어도 그건 매 경기에 노출되니까...

그러니까... 내 말은 K리그의 국내 시장성과 정경유착이 여전히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현실등을 감안하면 지자체장 피워로 광고후원 끌고오는 것보다는
세비 지원으로 하는게 차라리 더 건전하다는거지.

눈에 보이고 안 보이고 차이인데, 눈에 안보인다고 해서 덩어리가 더 큰 지출(?)이 없는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