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간 개막전이었는데 김도훈 축구가 궁금했거덩.
하..........
답답~하더라
가진 선수는 많은데 뭔가 잘 안돼.
감독대행이어도 감독대행을 해본거랑 코치생활만 하다가 감독을 하는거랑은 좀 다른거같애.
4-1-4-1을 쓴다고 하더라
일단 수비가 너무 젊고 경험이 없었어
박대한 김대중 요니치 권완규
박대한은 작년에 강원에서 챌린지 3경기 나왔고 김대중도 8경기 대전 임대가서 나왔고
요니치는 K리그 데뷔 권완규가 17경기로 제일 많이 나왔지만 얘도 2년차.
이러니 동점골 들어간 다음에 우왕좌왕 라인 정비도 안 되고.....
김원식. 데뷔전 치고는 잘 했다.
근데 어쩌면 김원식한테 그 자리는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이들더라
원래 떠난 선수 그리워하지는 않는데 구본상이 살짝 그리웠다.
이천수 김도혁 김동석 김인성
왜 최강희 감독이 김인성을 내보냈는지 알겠더라. 한교원이 있기도 했겠지만..
너무 투박해. 발은 무지하게 빠르다 근데 그 뿐이라 장점이 없어.
김동석은 그냥 은퇴를 고민해도 될거 같다..
케빈. 정말 프로 선수다. 헤딩셔틀이랑 마당쇠만 겁나게 했다.. 골에 하나 관여하기는 했지만 볼 자체가 잘 안갔어.
중간중간에 스리백 전환도 하고 전술적으로는 여러가지 실험적으로 보여줬어.
전반에만.
후반 되니 다 지쳐가지고 광주 선수들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할줄을 알더라고.
선제 실점을 하고도 급하게 안 가고.. 솔직히 전반에는 광주가 정말 답답하고 아무것도 못했는데
후반 가니까 라인을 바짝 올리면서 공격 앞으로. 질베르토? 걔는 좀 있어봐야 알겠더라.
근데 파비우나 김호남 무섭고 임선영도 쭉쭉 치고 올라오는게 좋고..
광주가 승점 1점이라도 못 따면 너무 억울한 경기였어. 우리가 꽁으로 승삼이를 챙기기엔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는경기.
수원 원정을 가야 하나 심히 고민된다..
못 볼 꼴을 볼까봐서 말야..
코치들 다 초보 영입(김성일 코치는 짬밥은 오래 됐던데)할 때부터 느낌이...
아직 한 경기밖에 안 했지마는...
그냥.. 좀 그래.. 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