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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업하다 말아먹기는 했지만 덕분에 직간접적으로 돈과 관련한 문제를 확실히 느꼈어.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유소년 지도자들의 경제상황은 안정적이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아.
거기에 더해 학원들과는 달리 지도자 한 명이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의 수도 제한적이지.
결국 비용이 비싸질 수 밖에 없어. 차라리 월 회비를 크게 받으면 좋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회비를 낮추는 대신 물품 판매시나 대회, 캠프(전지훈련 포함)때 과하게 계산하는 면이 있지.
그런데 그렇다해도 유소년 지도자들의 벌이가 많은 건 아니야. 그걸로 기본을 맞추는거지.
대체로 대회는 죄다 주말에 있잖아. 평일에는 교육하고 주말에는 경기를 하지. 더욱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할 때는 지도자들이 직접 운전하기까지 하지.
촌지개념이 오고갈 때 두가지 경우야. 하나는 완벽한 뇌물이고, 다른 하나는 연민이지... 연민이어도 지도자가 부담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긴하지...
일부 유소년 클럽들은 이런 저런 시선에서 자유롭고자 회비를 좀 비싸게 받더라도(그래봤자 상대적이라서 액수로는 큰 차이가 아니지. 평균 15만원일 때 20만원을 받는다던가하는 식 정도 되겠지.)
그리고 대회나 캠프등과 관련해서는 클럽이 일정액수의 수당을 원하지. 이 수당으로 지도자들 특근수당을 주는거지. 전체비용의 10~20%정도에 해당하는 수당이랄까? 이게 많은 것 같은데 사실 얼마 안돼. 지도자수로 나눠야하니까. 지도자들에게는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특근수당이 나가고 부족하다면 클럽에서 부담하지. 작은 규모의 클럽은 남은 이익이 10~20만원 정도가 되기도하지. 수당을 요구한다는 말은 대회참가 관련 사항이나 캠프 추진 관련 기본사항(장소 같은)은 클럽이나 지도자가 정하지만 나머지는 학부모운영위원회에서(명칭이야 뭐...) 알아서 하는거지. 비용상출에서부터 지출까지 모두. 그러면 투명한 운영이 되니까. (클럽입장에서 회계 투명성과 관련해 부담이 없지.)
그럼 이건 문제가 없을까? 아니 많지. 일단 학부모간 다툼이 일어나 특정 클래스가 공중분해되기도해. 그리고 클럽에서 얼마 내세요하면 비싸다고 항의하지만 학부모들끼리 하다보이 자존심 문제와 자식에 대한 부모의 한없은 사랑에 기인해 오히려 클럽에서 했을 때보다 더 비용이 커지기도 하지.
일부 클럽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해당 클래스는 기본적인것만 챙기고 관심을 다른 클래스에 집중한다고도 해. 열에 여덟, 아홉은 공중분해되니까. 그리고 클럽이 부모간 다툼에 끼어들 수도 없고.
20명만 되어도 지도자가 3명은 있어야 돼. 연봉 3천이라하면 9천이야. 여기에 보너스 소폭 넣어서 1억 필요하다 하자고.(계산하기 쉽게).
학부모들이 모여서 직접 클럽 운영하겠다하면 인건비만 일인당 일년에 500만원씩 부담해야한다는 계산이 나오지. 여기에 훈련장 임대비, 차량 운영비, 보험료, 경기나 캠프 진행비 따지면... 유소년인데 벌써 어휴...
  • profile
    title: 2015 포항 12번(김승대)아시아No.1강철전사 2015.03.17 15:55
    여기도 사교육비라고 하면 사교육비인데.. 연 500만원이라...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스리슬쩍 2015.03.17 17:01
    그래서 유소년 클럽들은 취미반에서 버는 돈을 선수반 운영에 일부 활용하지. 규모가 큰 유소년 클럽일 수록 선수반 학부모들의 부담은 줄어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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