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157명 구름 관중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0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 은퇴식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그동안 열심히 했는데 팀에 많은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팬들과 서포터스께서 제 이름 석 자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대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열심히 뛸 후배들을 위해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했다.
대구의 창단 멤버인 박종진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동안(광주 상무 시절 포함) 뛴 원클럽맨으로 K리그 통산 270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을 뛴 유일한 선수로 팀 첫 승과 통산 100승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구단은 ‘등번호 24’를 12년 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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