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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대구FC 경기장에 미니 가변석! 진실은?

by 캐스트짘 posted Mar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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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은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이다. 그런데 골대 뒷편에 자그마한 조립식 관중석이 보였다. 정확히 설명하면 골대에서 서포터스석을 바라보는 방향, 우측 코너 플래그 쪽에 ‘미니 가변석’이 설치돼 있었다.

미니 가변석에는 대구를 상징하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90분 내내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경기 몰입도가 높아졌고,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게 장점으로 다가왔다. 

이날 경기장에는 20,157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그럼에도 경기장이 워낙 커 빈 자리가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담한 가변석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대구 관계자에 따르면 “가변석의 규모는 250명에서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계획은 개막전에만 사용하는 것이었다.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결국, 대구시 결정에 따라 가변석이 쭉 갈 수도, 아니면 잠깐의 꿈으로 끝날지 모른다. 그렇지만 팬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작은 것 하나에 신경 쓰는 대구의 움직임은 박수 받아 마땅하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13&article_id=0000015670&date=20150330&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