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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 “열명으로 싸운 후반전, 졌어도 잘했다”

by 캐스트짘 posted Apr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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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윤 감독은 “좋은 경기를 펼치다 어이없게 파울을 내주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파울을 내는 바람에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다소 당황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잘했다. 열명으로 후반전을 치르고도 잘해줬기 때문”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염)기훈이가 그 위치에서 프리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나름 대처법을 주문했는데 워낙 날카롭다보니 놓친 것같다”라며 수원의 에이스 염기훈의 왼발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뜻을 덧붙였다.

하지만 퇴장, 페널티킥 범실 등 갖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 선전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윤 감독은 “(주)세종이가 퇴장으로 빠진 후 도리어 멘탈적 부분에서 더 강해졌다고 본다. 후반전에는 열명으로 싸웠다는 점을 떠올릴 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배천석이 놓친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서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본다”라고 감싸 안았다.

주세종의 퇴장에 대해서는 필요없는 파울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윤 감독은 “상대가 백패스하는 상황이었다. 무리하게 덤볐다”라며 결코 파울을 낼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아쉬워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8303&date=20150404&pag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