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골키퍼 유망주 30여 명이 참가해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인터뷰:주동성, 골키퍼 전문 코치]
"공이 와. 이쯤에서 잡아준다고 생각해. 정확히, 자세를 잡고"
유소년 골키퍼들은 연례행사처럼 이뤄지는 골키퍼 교실에서만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초중고교 대부분 축구 팀에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골키퍼 코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권영욱, 중학교 1학년 골키퍼]
"골키퍼 코치 없으면 실력도 안 늘고 어렵죠. 경기 중에 뭐가 안 되고 잘 되는지 필드 코치님이 모르셔서 잘 안 해주시니까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도 골키퍼가 해야 하는데 늘지 않고..."
상황은 학년이 올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대학리그 등록팀 80개 가운데 전문 골키퍼 코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은 단 2곳에 불과합니다.
별도의 전문 골키퍼 코치를 둘 만큼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게 주된 원인입니다.
골키퍼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들은 미래를 생각하면 기대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52&article_id=0000676828&date=20150410&pag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