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희선]
흔히 골키퍼를 두고 '최후의 수비수'라고 한다. 필드 플레이어들의 등을 지켜보며 골대 앞에 서서 외로운 싸움을 펼치는 골키퍼는 팀의 마지노선을 책임지는 마지막 선수다. 골을 넣고 이기는 것이 공격수들의 발끝에 달려있다면, 실점 없이 패하지 않는 것은 골키퍼의 온몸에 달려있다.
권순태(31·전북 현대)는 그런 의미에서 참 대단한 골키퍼다. K리그 클래식 1강으로 독주하는 전북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내며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의 대기록 현장, 그 중심에 있었다. 지난 시즌 실점률 0.56(34경기 19실점), 올 시즌 실점률 0.57(7경기 4실점)은 가히 아름답다 표현해도 좋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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