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나보다 6개월정도 먼저 일한 동갑내기 직원이 있음.
성격은 상당히 내성적임. 같이 일한지 3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서로 말을 안놓음(난 불편해-_-)
우리 일이 한가하다보니 사무실에서 놀때가 많은데
컴퓨터 앞에서 항상 워드로 성경구절 정리하고 뭐 쓰고 함.
사무실 직원들한테 딱히 전도랄것도 없고 종교 얘기를 거의 안함.
그냥 '크리스챤인데 자기 신앙에만 충실한 사람"정도의 이미지....?
근데 오늘 무단결근을 함.
전화 당연히 안받음. 덕분에 오늘은 사무실에 붙어있지 않고 하루종일 납품다녀서 시간 잘감 ㅋㅋ
납품 다 끝내고 들어와서 사장-과장-나 셋이서 이 직원 이야기를 하는데
과장 하는말이
이친구가 신천지라네....?
그러면서 사장도 걱정하는게 종교때문에 갑자기 잠수탄거 아니냐며......
주변 사람들 중에 신천지 교인인 사람을 처음 봐서 꽤 당황스러운데.......
혹시 얘들 자기네 교단 관련이라면 직장이고 나발이고 다 제끼고 그런거 있음?
사장님은 벌써부터 새 직원 뽑는게 낫지 않겠냐는 얘기까지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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