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가시와레이솔전 씁슬한 후기

by qwer posted May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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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가시와전..

2vs6패배때도 직관 갔었긴 했는데

그 때의 트라우마가 있는지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가가됨.

경기내내 가시와가 자기진영에서 공 돌리는 것도 조마조마하고

뭐, 선수들도 이런 생각이었나..

뭔가 끌려다니는 느낌이 컸었음.


하지만, 이럴라고 복수니 뭐니 떠들었던건 아니였을텐데..


일단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다운되어 있었고

그냥 그대로 끝나면 화가났었을텐데 

막상 경기 끝나니까 씁슬하기만 하네


씁슬한 이유는 아마 처음부터 활동량 싸움으로 갔었으면 3골까지 끌려다닐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서 그러함.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는 있지만,

후반 교체에 있어서 활동량 좋은 두 선수인 레오와 권창훈이 들어오면서

가시와한테 끌려다니지 않고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가시와의 훌륭한 압박하고 활동량을 따지자면

어설프게 안정화를 추구한 전략이 대실패로 밖에 생각되지 않음.


일단 결론은 졌고,

2년전 처럼 6점이나 실점하는 삽질은 아니지만 

복수하겠다고 다짐한 것치고는 

너무나도 소심한 전략에 당했다가

그나마 후반전에 가시와를 상대하는 해법은 약간이라도 찾은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