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패전에 차를 가지고 가는 패기를 부려서 차를 서측 주차장 근처에 아무렇게나 대고 '시발 딱지 뗄려면 떼라. 얼마든지 내주마' 라고 속으로 외치며 당당히 상암에 들어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수원 트레이닝 저지를 입고 서측 주차장 근처를 어슬렁 대더라.
콧수염 보고 바로 김은선인거 알았는데 표정이 영 아니여서 말은 못 걸음....
표정으로 말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부상 때문에 못 뛰어서 아쉽고 짜증나고 그런 표정이 바로 다 들어나 보이더군...
언제 오는거냐 은선아....형이 기다리다 목 빠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