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봉공개 시행할 때 곧 샐러리캡으로 갈 줄 알았는데.
하려면 아싸리 본 실험인 샐러리캡으로 빨리 넘어가든지, 3억의 시장을 바탕으로 성공 중인 MLS와, 한국의 절반 정도 되는 인구임에도 과감히 샐러리캡 도입해서 아직 결론이 안 난 호주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벤치마킹해서 확실한 결론이 나면 전 구단의 공감을 얻어서 그 동력으로 움직이든지.
연봉공개만 해선 이도저도 안 되잖아.
혹시 "고동진 9000은 너무해" 같은 팬 이슈거리를 던져주고 싶었던 건가?
에헤이... 그건 프로야구같은 폐쇄형 리그에서나 흥할 일이고. 국제이적이 활발한 현실은 에두사태마냥 외부의 거인들에게 털리는 뉴스만 흥흥.
흡사 단말기 자급제로 가기 전의 현 단통법 같음.
순기능은 하나도 없고, 팬택 같은 영세업자만 탈탈 털린 후 망하고, LG 삼성 같은 선두주자들도 시장위축으로 피보고.
이 와중에 뒤에서 해 처먹는 주체는 반드시 존재하고.
이러러면 아예 하질 말든가.
무슨 "우리는 지갑을 닫을테니 니들도 지갑 닫아라"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