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축은 최강희감독이 원하는게 아니엿다는군

by 이용재 posted Jul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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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하지 않았던 긴 패스

에두가 보인 문전에서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에두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확실한 공 간수와 결정력을 선보였다. 문제는 다른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에두에게 의존한다는 것이었다. 최 감독은 "에두가 있을 때도 긴 패스를 하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급하면 길게 올려버린다. 측면으로 돌려서 연결하라고 해도 수비에서 길게 차버린다"고 말했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 평범을 선택한 것이다. 최 감독은 "수비에서부터 만들려고 하다가 중간에서 끊기면 내게 잔소리를 듣다보니 길게 차버린다. 그런데 그게 에두한테 연결이 된다. 밖에서 보면 스케일이 크고, '뻥 축구'도 잘 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훈련 때 긴 패스가 나오면 반칙을 선언해버린다. 그런데도 선수 구성상 경기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고 아쉬웠던 경기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