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을 현행으로 치루는 건 반대

by 신감독님 posted Jul 18,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스타전 자체에 대한 논의는 득과 실이 있는데 일단 연맹이 올스타전을 지속하기로 한 이상

그 올스타전을 어떻게 치루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올스타전이 25000명이 몰려도 그 인원이 그대로 리그흥행에 반영되는지에 대해선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을 겁니다.

단순히 국대축구나 이벤트성으로 구장을 찾은 사람들을 클럽으로 이끄는 것도 다른 차원의 역량이 필요하니까요.

그 부분 때문에 매해 올스타전을 열심히 해도 올스타전 자체가 리그흥행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과거 치루어진 일본과의 올스타 교류전 KJ 올스타전의 형태라면 

그것이 비록 흥행에 직접 연관이 되지 않아도 국대축구를 보는 차원으로 올스타전을 관전하는 라이트팬과

올스타전에마저 경기력을 요구하는 기존의 서포터층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KJ는 이미 홈과 원정으로 치루어진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CSL과의 교류전을 추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CSL에는 세계적 네임벨류의 외국인 선수들과 K리그를 주름잡던 선수들도 적지 않게 뛰고 있습니다.

 

라이트팬에게는 국가 대항전, 서포터들에게는 리그 대항전의 재미를 주며

선수들에게도 올스타전이 아닌 팽팽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진짜 시합을 하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연맹이 CSL 사무국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만.....

아마 CSL은 심드렁한 반응을 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