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다가 웃겨서 쓴다.

by 짤방왕정지혁 posted Jul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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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로 '다른각도에서 보니 때렸다' 라는 글을 써놓고 댓글에 다른 사람 얘기 왜 꺼내냐고 하길래

한참 웃었다.

 

(나 이글 전북빠들 전체 겨냥하는거 아님을 미리 말해둠)

 

처음에 나도 그 글을 봤는데, '다른 각도'에서 보니 때렸다 라는 식으로 글이 올라왔지

 

근데 이게 중요할까?

 

 

1. 연제민 - 이동국 사건의 본질은 "때렸다"가 아니다 "의도했느냐?"

 

까놓고 생각해보자고 그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면 볼의 진행방향 그리고 그 장면당시의

 

경기시간, 연제민과 이동국의 임무를 생각해보자.

 

이동국은 공격수였고, 팀은 2:1로 이기고 있었으며 경기 종료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남지않았지.

 

연제민은 수비수였고, 팀은 1:2로 지고 있었으며 경기 종료까지 얼마안남았기에 공격을 저지하고

 

빠르게 수원의 공격으로 다시 연결해줘야한다는 임무가 있음.

 

내가 위에 언급했던 상황들을 미뤄볼때 충분히 두 선수는 볼의 소유권에 대해서 강하게

 

행동으로 나올수밖에 없음. 그리고 이러한 행동은 소유권 쟁탈로 인한 몸싸움이 되는거고

 

그러한 상황은 당연하다는걸 축구를 보는사람들이라면 잘 알지. 근데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건

 

여기서 '때렸냐', '안때렸냐'가 아니라 설령 가격으로 보인다 해도 '의도했느냐', '의도하지 않았느냐'가

 

가장 올바른 물음이 아닐까?  단순히 때렸냐라고 따지고 말한다면 과거 세리에에서 토티는

 

이미 한번 바지를 벗긴전적이 있음으로 경범죄로 벌금을 물어야겠지. 단순히 넘어지면서 어쩌다가

 

손에 걸린 바지로 인해 그 바지가 내려가는 참사(?)가 벌어졌으니..

 

 

2, 한쪽의 일방적인 증언은 확실하지 않을뿐, '진실'이 아니라고 할수도 없다.

 

자 연제민의 논란으로 터진 문제는 폭행에 대한 문제였어. 그리고 연제민은 이것에 대해서

 

SNS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지.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당연히 연제민 한쪽의 의견만

 

들어봤기 때문에 믿을수가 없다라는거지. 근데 한쪽의 증언이 진실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하나의 딜레마가 생겨버림. 특히나 이번 문제는 상당히 자극적인 주제라는거지.

 

왜냐고? 축구경기에서 때렸다는 내용은 누가봐도 좋게 볼수없는 내용이니까. 근데 핵심을 무시하고

 

'때렸다'라는 내용으로 나오면 누가봐도 기분이 좋을수는 없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