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김보경의 상황은 어렵게 됐다. 올해 초에도 나는 '김보경이 팬들의 시야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지금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다. 잉글랜드리그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이지만 김보경은 소속팀이 없다. 5월 중순부터 자유이적 선수였는데도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좀 더 현명한 충고를 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위건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위건은 김보경과의 계약을 원했다고 한다. 다만 금액이 너무 비싸서 이견이 생겼다고 했다. 김보경이 차라리 새 규정이 효력을 발휘한 6월 전에 위건의 오퍼를 받아들였다면 어땠을까?
잉글랜드는 아예 안될 것 같고 이제 어디로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