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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경기장 고양에 뜬 클래식 팬들

by 열혈축덕 posted Aug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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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otball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8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고양HiFC-상주 상무전이 열린 2일 고양종합운동장. 홈팀 고양을 응원하는 서포터스 사이로 생뚱맞은 유니폼이 보인다. 우렁찬 목소리로 “고양”을 외치는 그는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 팬 김성민(22) 씨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부산 사나이가 고양을 찾은 것은 무슨 연유였을까.

 

“여름휴가인데 클래식도 휴식기라 서울에 놀러 왔다가 고양에서 뛰는 여효진 선수를 응원하러 왔습니다. 여효진 선수 전 소속팀이 부산이거든요. 사실 상주에도 이정협 선수와 임상협 선수가 있지만 워낙 인기가 많으니까 저는 여효진 선수와 고양을 응원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여효진 선수 오늘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네요….”

 

대학생인 김 씨가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것은 이날이 두 번째. 고양에서 군 생활을 한 그는 지난해 고양과 FC안양의 챌린지 개막전을 전우들과 단체관전 했다.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고양 홈구장을 찾았고, 고양 서포터스 ‘알타이르’와 함께 응원을 했다. 그는 “앞으로 두 팀이 연합 응원을 해도 될 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고 웃었다.

 

고양 서포터스도 김 씨를 따뜻하게 맞았다. 알타이르 부회장 장지희(21) 씨는 “다른 팀 서포터와 응원을 해본 게 처음이라 새롭고 또 재밌다”고 전했다. 하프타임을 맞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새 친구들은 승격과 강등 얘기가 나오자 다소 풀이 죽었다. 고양팬들은 “올해 승격이 힘들 것 같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부산팬 김 씨는 “절대 강등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휴식기 후 첫 부산 홈경기인 울산 현대전이 정말 중요해요. 최근 감독 교체 후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는데 저도 다시 부산에 내려가서 뜨겁게 응원해야죠. 아, 그리고 고양도 부산처럼 가변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거예요.”

 

 

** 아~예~ 위아더질 잘 봤습니다..

 

* 단톡방에 부산빠형님들은 저 부산빠와 알타이르의 행동에 이해가 가지 않고 문제있는 행동이라고 하며

그리고 부산외의 타팀빠들도 기본적인 생각도 없는 서포터라며 질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