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홈페이지 가면 공짜로, 다른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없이 전 경기 HD화질로 다시 보기 되니까 궁금한 사람들은 가서 보면
될듯.
박현일에 주목할 건 키가 아니라 허슬플레이임. 역전골 장면도 헤더는 헤던데 그 높이가 일본 수비가 경합하지 못할 높이가
아님. 애초에 그렇게 큰 키차이도 아니고.
하지만 교체 투입 후 심심치 않게 보여주었던 허슬플레이가 제대로 먹힌게 역전골 장면이지.
박현일이 보여준 기가막힌 장면은 이동국이 개리그에서 종종 보여주던 침투 칩 투패스(...?) 한 장면하고 득점 장면.
득점 장면에서 일본 수비 판단 미스도 있었기는 했지만 쉽게 밀어내버리고 편하게 머리 가져다 댔지.
몇몇 장면은 일본 수비가 반칙으로 끊어보려고 하지만 힘으로 버틸 때도 있고,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여서 무위로 돌리는것도
있고. (아무래도 66분에 교체되어 들어온 만큼 쌩쌩해서일 수도 있지.)
박현일이 한국전에 나온다면 김영권보다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선수로 대응하는게 낫겠더라.
그리고 어치파 개리그마냥 휘슬 관대함. 휘슬이 관대하다는건 카드도 관대하다는거. 힘으로 적당히 찍어도 휘슬은 없겠긔.
하지만! 심판이 일욜에 갑자기 변심할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