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웃픈일이 집앞에서 생겼다.

by HuaKulRa posted Oct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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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피씨방이 2개 있음

 

이 두개의 피씨방은 서로 옆 건물에 붙어있는데

 

A 피씨방은 먼저 생긴 피씨방이고

 

B 피씨방은 나중에 생긴 피씨방임..

 

여튼 A피씨방 혼자서 장사 잘하던중 어느날 바로 옆건물에 B피씨방이 생김

 

그런데 B피씨방이 오픈하자 마자 시간당 500원 해버림..

 

옆에있던 A 피씨방도 덩달아 500원으로 내림..

 

B피씨방은 아예 300원으로 내림...A피씨방은 500원에서 못내림..

 

여튼 저런 상태로 몇달을 쭉 지내다가...한달 전쯤에

 

펑 펑 펑 하고 뭔가 터지는 소리가 새벽에 들림...

 

B피씨방 쪽에서 연기가 나고 소방차 출동하고 난리남...

 

뭐 크게 사고는 안난거 같아서..그냥 잊어먹고 살고 있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다가 개 놀람..

 

알고보니 A피씨방 사장이 B피씨방에 앙심을 품고

 

B 피씨방 계단에 부탄가스을 터트리고 도망친거였음..

 

여기서 더 웃픈것 것은..B피씨방이 300원으로 내릴수 있었던 것은..건물주가 차린 피씨방이여서 가능했던 거임..

 

오늘 보니 저 B피씨방 때문에 한 50미터 떨어진 피씨방들도 500원 300원으로 가격내렸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