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탓일까

by Goal로가는靑春 posted Oct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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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캥국친구 썰

"밤에 뭐 좀 잠깐 하려고 버스타고 30분거리에 갔다가 한 20분쯤 일마치고 다시 집에 가는데 타고왔던 버스가 한바퀴 돌았는지 그 기사아저씨가 졸라 반갑게 맞아주네 ㅋ"

이런거 보면 지금까지 내가 배워왔던 것들에 대해 혼란을 조금 느껴.
한민족은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만큼 예의가 바르고, 신명과 흥이 있는 민족이라 했고,
서양은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예절이 없어서 노인 공경도 할 줄 모르네 어쩌네 저쩌네.. 이렇게 항상 보고 듣고 배우며 자라왔단 말이지....
근데 지금에 와서 외국 사는 친구들 이야기 듣거나, 유튭에 올라오는 이런저런 재미있는 양형들 영상 볼 때마다 느끼는게

"저들이 훨씬 신나고 흥 있게 살잖아..."
"저들은 나이를 떠나서 존중이란걸 하잖아..."

도대체 내가 지금까지 배운건 뭐란 말인가......
그래.
내가 학창시절에 배운 교과서들이 국정 교과서였다는걸 최근에 알았다....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