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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만난 안익수 감독 "2017년 책임감 잊지 않고 있다"

by 여촌야도 posted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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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078193

그러나 한국 축구의 상황은 그렇게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안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2년 뒤 U-20 월드컵에 출전할 U-18 대표팀 선수들을 보며 느낀 게 있다. 주로 고교 3학년인 선수들 컨디션 및 실력이 오히려 올 초보다 떨어졌다는 것이다. 대학 입시에 맞춰 고교축구 주요 일정이 올 여름 끝나다보니 각 팀들은 내년을 대비, 1~2학년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많이 줬다. 오히려 진학이 확정된 고3 선수들은 팀을 떠나 개인 훈련하는 경우가 많았다. 체중이 2~3㎏ 불어난 선수들도 있었다. 안 감독은 “그래서 베트남 오기 전 소속 고교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낼 때 ‘팀 훈련에도 최대한 포함시켜 몸을 만들어달라’는 부탁도 했다”며 “이 선수들이 내년에 프로나 대학에 가게 되는데 역시 출전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7년 U-17 월드컵을 열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한 적이 있다. 10년 만에 유치한 연령별 월드컵인 만큼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