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2년 11월 11일, 부산 원정 경기 관전도 할 겸, 지스타도 보러 갈 겸
겸사겸사 집을 나섰지.
새벽같이 집을 나서서 부산을 좀 돌아보다가
8시 30분 정도에 벡스코 도착.
(역시 줄 ㅎㄷㄷ했었음, 비가 왔었던 터라 땅이 미끄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음)
그리고 지스타가 열리는 10시 정각이 되자마자 압사사고 수준으로 우르르 몰려들어감,,,,,
일단 전체적으로 부스를 둘러본 뒤에
11시에 넥슨 부스 내 피파온라인3 부스에 갔는데
(나는 피파온라인3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했었지, 11시 타임 시연)
그 예약한 종이를 보여줬어.
11시 시간되면 바로 시연할 수 있도록
줄 맨 앞에 세우는 거임.
그리고 11시가 되서 나는 엄청 흥분된 마음으로 시연에 임했지.
팀은 경남FC로 선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 에라이 모르겠다 '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상대팀은 바르셀로나 ㅇㅇ
그 피파온라인3 시연부스에서는 앞 쪽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했는데
여기엔 시연 참가하는 유저들의 매치 중 랜덤으로 그 대형스크린에 한 경기만 매치를 보여줌
그런데 주위에서 사람들이 웅성대는거야,,,
알고보니까 경남FC Vs 바르셀로나 경기가 대형스크린에 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청 떨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상대방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의 실력이 아니라
3 대 1로 관ㅋ광ㅋ
그 때 내가 첫 번째 골인가 역전골 넣었을 때
경남FC 머플러들고 세레모니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지스타보고나서 아시아드에서 열리는 부산 원정 경기를 보러갈 계획이었음)
유니폼까지 입었으면 화제됐을 듯,,,,,
그래서 승리한 유저에게는 무려! QPR 지성 팍 머천다이징 후드 티를 나눠줬는데
한화로 약 10만원 정도 나가는 것 같더라고 ㅇㅇ
그런데 문제가 내가 경남원정버스타고 난 뒤 창축센에 내려서
택시타고 내 집가는 길에 택시에 놓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쉬운 마음은 있긴 있지만
' 아놔,,,, 저걸 꼭 찾고 말겠어!! '같은 생각은 별로 안 들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