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양준아 군입대가 너무나도 아쉽다 ㅠ

박경훈 감독님을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후반전 미드필드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박기동을 왜 서동현으로 교체했을까 ㅠ

오승범 투입해서 미들 안정화 시키고 1:0 굳히기 들어간 다음 서동현 경기감각을 올리려는 생각이었나..

후반 20분 부터 계속밀리기 시작했는데 서동현이 전방압박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하프라인까지 내려와서 빌드업해주는 것도 아니고 발이 빨라서 차라리 라인을 내린 상황에서 역습에 도움이 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나오자마자 어이없는 옐로우카드, 공격둘 수비둘인 상황에 당연히 자기에게 패스올 거 뻔한 상황인데 어정쩡한 자리에 어정쩡한 움직임 어이없는 슈팅까지...  중간에 잠깐 내려와서 해딩 연결 한번 성공한거 빼고는 거의 보질 못함. 전방압박도 전혀 상대방에게 영향을 못주고 ㅠ  제주가 빌드업 하려면 미드지역에서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하는데 오승범 투입만으로는 모자랐나 봄 ㅠ

송진형은 방전이고 움직임자체가 느려지다보니 금방 상대 압박에 막혀 급하게 패스하다 뺏기고 권순형은 이번시즌 게임을 거의 뛰질 못한 상태에서 풀타임 뛰다보니 마찬가지로 후반엔 어버버하고 후반전 중반부터는 거의 제주진형에서만 게임이 흘러감...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줄 미들 자원이 더 필요한 것 같음 ㅠ 양준아 군입대가 너무나도 아쉽다 ㅠ  좌준협은 아직 애송이인가... 

지금까지 1군 스쿼드 보면

원톱에 박기동, 서동현, 여차하면 페드로, 마라냥

측면 페드로, 마라냥, 배일환, 강수일 여차하면 송진형.

중원이 송진형, 오승범, 권순형, 윤비트..  안종훈은 리그 첫경기 45분..

미들 3자리 중 특히 송진형 공미, 중미, 윙포로 뛰면서 거의 전경기 풀타임 뛰다보니 이제 슬슬 한계가 오는 것 같음 ㅠ

이제 슬슬 약팀과의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중미 자원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