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이 내년 경기 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키워드는 '관중'이다.
될 수 있으면 구단별로 흥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게 프로연맹의 기본 방침이다.
다음 시즌 챌린지(2부리그)로 추락한 부산 아이파크를 위해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 날짜를 피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내년부터 클래식 무대에서 뛰는 수원FC 역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같은 날 경기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란히 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과도 홈 경기 날짜가 엇갈리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
프로연맹은 또 내년 K리그 개막일을 올해와 비슷한 3월 초로 잡고 있지만 올해보다 이른 11월에 모든 일정을 마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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