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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한국, 마치 제2의 고향 같다”

by 캐스트짘 posted Dec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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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벨기에 매체 <헤트 뉴스발트>와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에 대한 진솔한 심경을 고백했다. 케빈은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을 마치고 벨기에로 돌아가 친정팀인 로얄 앤트워프를 방문해 크나큰 애정을 보임과 동시에 한국 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케빈은 한국 생활을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대단히 좋은 곳에 있다. 나와 우리 가족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마치 제2의 고향을 찾은 느낌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만약 가족과 친구들이 벨기에에 없다면 돌아오지 않고 한국에 머무를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1년에 한번씩 벨기에를 방문하면서 향수병에 대한 부분도 크게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금전적 부분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빈은 “벨기에 몇몇 클럽에서도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금전적 측면에서 비교가 안 됐다. 이곳에서 꽤나 연봉을 받는 선수보다 네다섯 배는 손쉽게 벌었다. 나와 딸의 미래가 확실히 보장된 만큼 결정은 빠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한국 생활 면에서도 완전히 적응한 만큼 문제 없다는 게 케빈의 생각이다. 케빈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 아시아로 이주한 것은 내게 있어 대단히 좋은 결정이었다. 24시간 내내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 벨기에에 있었으면 보다 산만한 생활을 했을 것”이라고 한국 생활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55821&date=20151216&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