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진짜 혼돈이다. 김승규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는 하는데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김승규 입장에서는 어차피 유럽은 가기 힘들 거 좀 더 대우 좋고 미래가 밝은 J리그로 옮기고 해외 스카우터들 눈에 드는 건 국대로 때울 생각인 것 같고, 울산도 가고 싶다는 놈 내년에 공짜로 뻇기느니 그냥 올해 보내자는 생각으로 김진현 등 여러 명 찔러봤지만 김승규 판 돈을 고스란히 바쳐야 한다는 결과에 일단 설득을 해 보자는 입장으로 돌린 듯 하다. 팬 입장에서는 저번 김승규 인터뷰에서 내가 해외 진출했다가 돌아와도 울산은 반겨줄 것이다 하는데 J리그라면 나는 돌아올 때 욕은 안 해도 그렇게 반갑게 반겨주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건 나가더라도 우리 유스가 저정도 수준까지 갈 수 있구나 하는 자랑거리, 구단 명성 상승, 지금 유스들에게 니들도 열심히 하면 저렇게 된다 하는 희망을 주는 건데 J리그는 그러기에 부족하다고 느낌.
다른 골키퍼로는 장대희가 김승규 다음 자리로 올 것 같음. 이희성이 김승규와 친구+동급 유망주였지만 옛날 이야기고, 부상이 잦음(유리몸은 아닌데). 장대희가 어리지만 올해 전북 무실점부터 시작해 김승규 입소 후 선발로 뛰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울산에서 장대희의 위치는 탄탄함.
김승규 재계약 성공- 선발 김승규-후보 1위 장대희-후보 2위 이희성 순
김승규 재계약 실패- 선발 새 골키퍼or장대희-후보 1 장대희or이희성-후보2 이희성 순
오른쪽 수비
그냥 김태환이 전업했다. 잘 해서 딱히 할 말이 없음
선발 김태환-후보 임창우
왼쪽 수비
이기제를 돈 주고 사왔다는 것과, 김영삼이 안재준 태클 이후 하루가 다르게 처지고 있음. 아마 초반에는 이기제가 나서겠지만 이기제의 경기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시즌 초- 선발 이기제-후보 1위 정동호-후보 2위 김영삼(이기제가 정상적 울산 신입 평균 능력이라면 선발 정동호로 교체)
중앙 수비
골키퍼와는 다른 의미로 혼돈의 지역
김치곤은 이제 점점 더 보기 힘들어질거임. 부상이 점점 잦고, 오래가고 있음. 일단 정상적으로 뛰는 것은 내년, 길게 봐도 내후년 정도로 보임.
이재성은 선발 한 자리를 유지할 것 같음. 강민수가 2월에 돌아오기는 하지만 13년 개첼 베11 이호도 14년에 폐품으로 돌아왔는데 강민수도 15년 베11이라 하지만 폐품인지 사람인지 검증이 안 됨. 일단 강민수 적응기간에는 확실히 선발로 나오겠지만, 강민수가 사람판정 받고 적응 다 끝낸다면 그 순간부터 주전 자리로 개싸움 한 판 해야 함
김근환은 꺼져
정승현은 내년에 김치곤의 부상 빈도, 강민수의 폐품 여부에 따라 출장 횟수가 달라질거임. 감독이 기회를 많이 주던데 한 번 나올 때 본인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함
이창용은 올해 보여 준 것이 없음. 내년에 절치부심하지 않으면.......
선발
기본: 김치곤,이재성-후보 강민수 정승현 이창용 김근환
김치곤 부상 시: 강민수,이재성-후보 정승현 이창용 김근환
김치곤 부상+강민수 페품: 이재성 정승현-후보 이창용 강민수 김근환
나중에 덜 귀찮으면 미드필더, 공격수도 써 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