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팀 강원이 안정화되는 시기.
빚을 다 갚는다고 해도 당장 달라지는 건 없을 거다.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지방구단인데다가 여전히 가난한 구단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선수단 연봉을 많이 줄 수 없는 처지가 안 되고, 선수들은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구단을 찾을 수밖에 없을 거다.
돈을 쥐고 있는 구단들은 이 선수들을 FA가 되기만을 골똘히 기다리는 형태가 지속될 것이다. 자생력 확보와 관련해서 발등에 불똥 떨어진 것은 비단 우리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해 리빌딩을 거듭해야 하는 팀에서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고로, 내 팀 강원이 살아나갈 길은 선수 키워서 되도록이면 이적료 받아가며 이적시키는 것과 유스 육성일 따름이다.
그렇게 5년 하다보면 돈도 쌓일 것이고, 도에서 지원을 받지 않더라도 자생하는 팀이 될 수도 있겠지.
그런 의미에서 약 한 달 남은 겨울이적 기간에 최진호 사가라. 이 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