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기일찡 울었다네.

by 챌린지명문구단 posted Jan 2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footballist.co.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7621

- 출국 현장에 이찬동 선수가 있더라. 남기로 한 것인가?

이찬동은 연장 계약을 했다. 흔들리긴 했다고 하더라. 여기서 1년 더 하고 가도 충분히 입지를 유지할 수 있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더 좋게 가면 구단도 선수도 좋은 것이다. 아직도 떠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 김호남은 광주의 상징적 선수였는데 떠났다.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선수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 본인도 좋고, 팀도 잘 알릴 수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경을 썼다. 그러나 크게 보면 일단 구단의 목표는 어떻게든 1부에 살아남는 것이다. 선수 한 명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좋은 팀을 가겠다는 선수를 막을 수도 없다. 요즘 추세를 보면 프랜차이즈 스타가 사라지고 있다.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다. 김호남이 가고 나서 조금 마음 안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 겉으로는 표현 하지 않았지만 혼자 많이 울기도 했다. 혼자 삭혔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 그런 위치에 오게 되면 당연히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우리는 또 키워서 다시 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스타도 키워야 하지만, 우리 구단은 계속 좋은 선수를 찾고, 키워서 시장에 보내면서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아마 좌절은 한듯한데.

그래도 이찬동이라도 잡아서 다행이네.

광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