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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선수들이 세트피스 전술 직접 설계한 이유는?

by 현이 posted Feb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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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25&aid=0002593731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세트피스를 직접 구성하도록 지시한 건 '협력'과 '창의'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두루 감안한 결정이다.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과 수비수 오범석(항저우 그린타운), 공격수 카이오(부리람 유나이티드) 등을 떠내보낸 빈 자리를 신인급 멤버들로 채웠다.

의욕이 넘치지만 경험과 노련미가 부족한 선수단 구성의 특징을 감안할 때 선수들의 협력 플레이가 필수적이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세트피스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는 '축구 지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최 코치는 "선수들이 직접 세트피스 방식을 만들고, 그것을 그라운드에서 테스트해보는 과정 자체는 수평적인 수원 선수단 문화가 뒷받침돼 가능하다"면서 "선수들이 내놓은 아이디어 중 몇 가지는 올 시즌 실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