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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라이브] 달라진 울산 2선, 화려함 ↓ 탄탄함 ↑

by 현이 posted Feb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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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0231

 

울산은 경기 초반 잔디와 연변이 가져온 슈퍼리그 공인구에 대한 적응 문제로 고전하다, 1쿼터 후반부터 차차 경기력이 나아졌다. 예상대로 코바와 김인성이 빠른 돌파를 이용해 연변 수비들을 괴롭혔다.

2쿼터에서는 김승준, 서정진, 서명원이 교체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기술 면에서 연변 수비수들을 앞서며 공격을 풀어나갔다. 특히 서정진이 활발히 움직이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서정진은 “수원에서는 주로 측면에서 많이 뛰었는데, 울산에서는 좋아하는 포지션인 중앙에서 뛸 수 있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울산은 1쿼터에 코바의 페널티킥 골, 2세트에 정승현의 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이후 연변의 역습으로 김승대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3세트에서 연변의 자책골과 박지우의 골이 연달아 터지며 4-1 대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 프로팀을 상대로 거둔 첫 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직접 넣은 3골이 페널티킥과 세트피스로 만든 골이라는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필드골이 없다는 것은 공격진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아직 부족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