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

'유스가 6명' 수원이 2016년을 사는 법

by 현이 posted Feb 25,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11&aid=0000580760

 

. 결국 택한 방법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인 매탄고 출신 선수들을 키우는 것이었고 올해 14명의 유스 선수들이 선수단을 구성했다. 

감바전은 스타에서 유스로 중심이 이동한 수원의 현주소를 잘 나타냈다. 새로운 수원의 베스트11은 주로 어린 선수들로 채워졌다. 최전방 김건희부터 최후방 연제민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젊은피가 가득했다. 

교체자원도 마찬가지였다. 홍철과 구자룡, 이상호, 신세계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자리를 대체한 것도 매탄고 출신의 유스였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를 치르는 김종우와 은성수가 나서면서 수원은 후반에만 권창훈과 민상기, 연제민, 김건희 등을 더해 절반 이상인 6명의 유스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파격적이면서도 태생적 한계에 의한 선택이었지만 효과는 컸다. 어렸을 때부터 발을 맞춰왔던 이들은 조직력으로 감바를 상대했고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장면을 두루 만들었다. 

서 감독은 "동계훈련을 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좋은 팀과 경기를 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유스 출신의 선수들이 수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