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국내 구단이 자체 제작 유니폼 내놓으면 잘 팔릴까?

by 돼지국밥 posted Mar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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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단들 유니폼 가격 보면 기본킷이 대충 79,000원 정도?로 형성 되는 게 많은데

마킹에 패치까지 다 하면 10만원 넘는건 기본이고...

 

그냥 생각이 든건데 태국은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비롯해서 아미 유나이티드, 시사켓 등 총 5개의 1부팀이 구단 자체 제작 유니폼을 입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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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리FC(나이키), 무앙통 유나이티드(그랜드 스포츠), BEC 테로(FBT) 등 킷스폰서가 있는 팀들의 유니폼 가격은

1,090밧(약 39,000원)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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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이나 아미 같이 킷 스폰서 없이 구단에서 생산하는 유니폼 가격은 540밧(약 19,000원)선으로 브랜드 있는 유니폼들에 반값임.

 

부리람의 예를 들자면 일단 따로 킷스폰서가 없지만, 유니폼을 제작하는 곳이 난양 섬유 공장이라는 곳임.

이 난양 섬유 공장은 태국내에서 생산되는 나이키, 오클리, 그리고 유니클로 등의 옷을 만들었거나 만들고 있음.

 

그리고 이 난양 공장에서 신트렐이라고 땀 흡수 잘되는 기술이 들어간 재질의 옷이 있는데 이걸 부리람에게 공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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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은 따로 킷스폰서는 없지만 양질의 유니폼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에 팬들에게 제공하게 됨.

 

특히, 이번 시즌 같은경우 새 유니폼들이 출시된지 69일만에 판매수가 32만장을 돌파했고

아직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상황임.

 

유니폼 뿐 아니라 

트레이닝복들도 다 자체 제작으로 킷스폰서 있는 구단들 제품들에 반값 수준,

 

 

 

뭐 한국과 태국의 물가 차이가 존재하니

한구에선 킷스폰서 없이 유니폼 제작해서 판다면 가격이 34,000~39,000원 정도에 형성될 듯 한데...

 

만약에 국내 구단에서 부리람 같이 괜찮은 디자인에 양질의 유니폼을 생산한다면 한국에서도 통할까?

내 생각엔 어떻게 디자인하고 재질이 좋냐에 따라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봄.

 

구단도 지역내 섬유, 옷만드는 공장과 거래해서 서로 이익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