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정 기사 골키퍼 분석 궁금중

by 잠잘까 posted Mar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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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 전술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전에 기사나 해설 들었을때 키퍼는 1주전-1후보 키퍼체제가 정석이고 그 이상은 낭비라 들었거든. 물론 그게 정답이란 말은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 비해 2명의 정상급 키퍼는 과포화라 들었어. (물론 투키퍼 시스템을 사용하능 팀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겠지?)

그래서 한때 최은성-권순태 주전 경쟁할때도 1명만 나오길 바랐음. 파비오 코치는 2키퍼 시스템이었지만 이장님 복귀 후 바로 순태 서브행이었지. 이장님 지론이기도 하면서 대부분의 감독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하고. 그리하야 나중에 축구글 쓰면서 따로 골키퍼를 분류할때도 후보 키퍼에 대한 비중을 주전 키퍼 실력을 넘어서까지 두진 않았음. 내 나름의 전력분석을 할때도 이 부분은 배제하려고 했고.



근데 저번 풋토나 서호정 기사 보면 뭔가 대세론이 바뀐듯?
지에스 골키퍼 점수가 9점을 받았는데 (현 개리그 최고 키퍼보유한 포항 8점, 전북도 8점일듯?) 높은 이유가 2명의 정상급 키퍼 보유했다니까 받았더라. 이게 강점 요소가...되는건가?

골키퍼가 2명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전1명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후보 키퍼가 강하다고 점수가 높다라...

으훔.



사실 저 부분은 2명의 키퍼를 무리없이 굴리는 최용수 감독의 전술이나 관리가 좋은거지, 골키퍼 점수가 높아지는 건 조금 아니다고 생각하거든. 길게 봐서 부상으로 인해 후보 키퍼가 문제가 되는 건 인정하지만, 레알이 카시야스랑 (이름 까먹었다 겁나 잘하는 키퍼) 그 선수 투 키퍼 시스템 돌렸을때(챔스,리그) 물론 그 시스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래봐야 노이어, 부폰 보다 좋진 않자나.


유현이 신화용보다 고평가를 받아서 높다거나(작년 한정 롱킥 빌드업시 정확도, 케빈-유현, 그래서 gs진 빠른 역습 강점) 혹은 유상훈이 신화용보다 잘한다거나(선방능력, 사실 이건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애가 리그 5위었나?)면 이해 가는데 으훔...

실력은 유현=신화용=유상훈 인데 후보키퍼가 좋은 gs라 1점 더?
그럼 골키퍼 로테이션으로 인한 수비-키퍼 조직력 불안을 꼽아서 점수를 더 떨어뜨리는게 보통의 시선 아니었남.

김용대-유상훈이야 이미 오랜 기간 같은 뛴 선수들이라 무리 없지만 유현은 이적생이라 로테이션시 수비진의 조직력 혼란이 있는 걸 가정해야 하는게..... 아니 그렇다면 부연설명란에 최용수 감독의 관리가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다면 이해가 가는데... 으훔.


아 모르겠다.
뭔가 이상한데 서호정 평가가 맞는건가.

최용수 감독이 높게 평가받아야할 부분을 골키퍼가 먹는 듯 하네.


혹여나해서 쓰지만 gs라서 그런게 아님. 전에 순태-최흐 경쟁체제때도 1명만 고르자고 여기에 글쓴 적도 있었음. 난 이게 평가항목에 부연설명이 없지 않는 이상 고평가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작년 최고의 키퍼진은 gs가 아니라 작년 성남 박준혁, 인천 유현, 포항 신화용, 전북 권순태 등의 1인 키퍼 시스템 아니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