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어그로를 잘못 끈 집단의 말로와 블랙워터의 실패

by 으사양반 posted Mar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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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현재 버티고 있는 모술에서 집단 투항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함.

 

최근 모술 공격작전을 진행중이던 쿠르드의 페쉬메르가 여단의 기지로 12명의 IS 병사들이 투항을 하였음.

이들은 모술 내부에서 부터 페쉬메르가 여단의 기지까지 꼬박 2일거리를 걸어 모술 동부 외곽에 자리잡은

페쉬메르가 여단의 기지까지 항복을 하러 왔는데 이들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연합군의 정밀 공습과 이라크 정부군의 반격작전 그리고 주변 부족들의 보복에 대한 공포심으로

극심한 사기저하를 겪고 있고, 심지어 식량과 군수물자 그리고 병력충원까지 사실상 끊긴 상황이라

전투를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고 이로인해 지휘체계 또한 사실상 붕괴되었으며 하위 제대들이

지휘를 거부하는 사태와 점령지 내에서 원인모를 전염병까지 돌면서 사실상 싸울의지를 상실했다고 전함.

11.PNG

올해 3월 16일 기준 예멘의 현재 영토상황

 

백색 - 알카에다, IS 등의 반군세력

초록색 - 후티 반군

붉은색 - 하디 정부군 및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연합군

 

 

11.PNG

 

추가로 최근 후티반군과 전쟁중인 중동 연합군은 최근 예멘 지역의 내전을 틈타 이 지역에서 확장하고 있는

IS나 반군을 선 제거 하고자, 예멘 정부와 함께 IS를 포함한 반군 격퇴에 나서기로 함.

 

최근 아랍 연합군의 주축국중 하나인 사우디가 고용한 PMC 블랙워터가 예멘에서 작전중에

예멘의 '제 48 공화국 수비대'와의 교전에서 2달간 10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내면서 큰 타격을 입었고

결국 블랙워터 측에서는 극심한 손실을 이유로 Taiz 전선 투입을 거부하는 상황까지 온듯함.

추가로 100여명의 블랙워터측 용병들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같은 남미출신 용병이라고 전해짐.

 

블랙워터의 이러한 행동으로 용병들로 전투를 치루는 사우디로써는 곤혹스러운 입장에 직면한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