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위봉 횽 말처럼 둘다 각자 문제가 있음
용병 ㅄ같이 뽑고 선수수급 못하는게 프런트 잘못이라면
팀에 남을 선수들, 데려갈 선수들 구상하고 훈련 전술 교체 등등은 감독 책임이 맞음
감독의 권한이 더 크고 감독이 해야할 일이 더 많아.
그리고 프런트에게 요구를 잘 해서 의견 관철시키는 것도 감독의 능력 중 하나거든
고로 난 서정원 책임이 훨씬 크다고 봄.
냉정한 얘기가 될 수 있지만 축구 감독이란 '원래 그런 자리'니까 결과만 놓고 얘기해보자.
작년과 올해 우리팀 링크났던 선수들만 봐바,
에두처럼 연봉 격차가 너무 커서 못데려온 선수(물론 이것도 답답했지만)들도 있는데
정작 데려온건 조원희 이정수뿐이었음.
정대세 떠나고 아드리아누 링크가 났었을때 수원은 미적대다가 고작 일리얀 선택했지
주세종 부산 떠난다고 수원 링크 났었을때 수원은 아니다아니다 반박만 했고
결국 주세종 대신 선택한 미들이 백지훈, 박현범.... 싸인회 전문 오장은 뭐 이런 수준이야. 오장은 뭐하냐? 링거는 떼고 사냐?
카이오, 물론 카이오 매우 별로지. 근데 카이오 버리더니 조동건 계약한건 뭐라고 설명할건지 모르겠음
조나탄은 밑작업 하긴 한거야? 개챌 출신이라고 쳐다도 안본거 아니고?
주세종 비싸잖아 아드리아누 비싸잖아. 알고 있는데
쟤들도 다 돈이야. 저런...(한숨)....것들도 어쨋든 피치위에 세워야 되고 그게 다 돈이네요.
맨날 돈없다 돈없다 하면서 전체 20개 구단중에 세번째 아니면 네번째로 돈을 써.
내가 알기로 우리보다 연간 최소 50억 이상 적게 쓰는 제주가 이근호를 데려왔어. 우리 조동건 쓰는 와중에. 이근호를.
이런 답답한 선택 내린게 프런트 독단이라고? 난 아니라고 봄.
남들은 퇴물이라고 불리던 선수들 데려가서 골 빵빵 넣고 팀 중심으로 만드는데
수원은 용병 산토스 하나만 바라보면서 시즌을 지내고 있음.
산토스 요새 진짜 답답하더라고. 누구 말대로 그냥 어슬렁대다가 스탯만 쌓는 귀신이 된거 같은데
난 산토스 욕 못하겠더라. 해준게 있어야 욕을하지. 감독이 서정원인데 무슨 산토스 욕을해.
서정원 진짜 대단하지 않냐? 레전드인거 알겠는데 뭐 얼마나 레전드라고 이렇게까지 대우를 해줘.
리그 우승컵을 두 번 들었던 김호나 차붐도 이렇게 쉴드받았던 적 있었나 싶다.
리저브리그 생겼던데 따뜻한 덕장 이미지 좋아하는 서정원은 이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