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1259
문제는 행사 취지와 이민아의 연관성이 없었다는 점이다. 사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면 얼마든지 많다.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인판티노 회장의 주된 방한 목적이 U-20 월드컵 논의인 걸 감안해 U-20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이 나서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낼 수도 있었다. 이민아를 꽃다발 전달자로 선택한 건 그저 '예쁜 여자 선수'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민아의 등장은 그런 부분에서 불편했다. 이날 행사에 이민아를 등장시킨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성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고정관념으로, 안일한 생각으로 이민아의 손에 꽃을 들린 게 아닐까?" 그런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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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대학원에서 젠더사에 관해서 읽고 고민해 본 시간도 있어서 그런지 이 기사가 그냥 지나쳐지지는 않네...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아니냐는 사람들이 아닐테지만 이런 지젇질이 있어줘야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늘지 않을까...
문제는 행사 취지와 이민아의 연관성이 없었다는 점이다. 사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면 얼마든지 많다.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인판티노 회장의 주된 방한 목적이 U-20 월드컵 논의인 걸 감안해 U-20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이 나서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낼 수도 있었다. 이민아를 꽃다발 전달자로 선택한 건 그저 '예쁜 여자 선수'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민아의 등장은 그런 부분에서 불편했다. 이날 행사에 이민아를 등장시킨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성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고정관념으로, 안일한 생각으로 이민아의 손에 꽃을 들린 게 아닐까?" 그런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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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대학원에서 젠더사에 관해서 읽고 고민해 본 시간도 있어서 그런지 이 기사가 그냥 지나쳐지지는 않네...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아니냐는 사람들이 아닐테지만 이런 지젇질이 있어줘야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