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에서 내실다지고 다시 올라오자는 말이 제일 현실성없지

by 갓빈오리스 posted May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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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승째 올리고있는지 모르는 갓만종의 주장중 하나가 '챌린지로 내려가서 내실다지고 다시 올라오자'였지. 지금 몇몇 커뮤에서도 인천 기사 뜰때마다 챌린지에서 내실다져서 와야한다는 글도 종종 보였고. 난 지금 인천에게 이 주장은 굉장히 터무니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이 구단 프런트가 자생하려고 내실다질 구단이었으면 진작에 다졌겠지. 방만경영 횡령 다 드러난 마당에 이 프런트가 2부로 내려갔다고 '아 우리 재정 탄탄히하고 다시 올라가야겠다' 생각할까? 전혀 낫띵!

지금 정말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스폰 물어오는것도 클래식팀이라 TV 중계 시 광고노출이나 클래식 팀이라 어느정도 언론에서도 주목받으니까 그거라도 물어올수 있는거. 챌린지로 내려가면? 이 스폰들도 줄줄이 끊길거고, 운영비도 지금보다 더 줄어들겠지. 냉정히 챌린지 평균 운영비도 운영 못할거야. (지금도 챌린지 상위보다 운영비적음.) 안타깝지만 현재 국내리그에서 2부 리그 이하의 관심도는 정말 너무나 적기 때문에 안그래도 따오기 어려운 스폰 더 따기 힘들거고, 관중몰이도 더 힘들거야. 내실다질 기반 마련이 힘들거란거지.

그리고 15년초에 찌라시긴 했지만 해체설 돌던것도 간과해선 안된다. 지금 인천시 재정 최악이고 계속 뭐한다고 여기저기서 재정 끌어쓰는데 인유 강등당하면 재정확보한답시고 해체 이야기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아. 강등 당했다, 시 재정 어렵다, 방만경영 동네방네 다 알고 있다, 팀 이미지 최악.... 꺼리는 참 괜찮지 않아?

물론 말처럼 해체가 쉬운건 아니지만 논의될수 있는 가능성 있는것만으로도 난 위험하다고 생각해. 아무튼 뭐가 됐든간에 챌린지 가는 순간 이 구단은 승격은 커녕 수년간 챌린지 바닥에서 빌빌대다 결국엔 공중분해 될거라고 난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목숨걸고 1부에 잔류해야하는데, 선수들이고 감독이고 프런트고 별 생각이 없어보이네.

승리가 절실한건 팬들뿐인가 싶다. 참 요즘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