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홍명보 경질설돈다

by 오뎅바 posted May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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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34052

항저우 그린타운의 홍명보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팀은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순위가 바닥으로 향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선 경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관중들 역시 마음을 돌리며 경기장의 빈자리는 늘어가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재기를 노리는 홍명보 감독이 또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1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는 항저우 황룡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진 2016 핑 중국 슈퍼리그 9라운드에서 랴오닝 홍윈을 홈으로 불러들여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항저우는 6경기 연속(2무 4패)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인 15위 랴오닝 홍원과 승점이 같아졌다.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승리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전반전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우리는 여전히 더 발전해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엔 5,376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 이 언론에 따르면 이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중에서 가장 적은 관중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빈자리가 많이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차가운 황룡 스포츠 센터의 모습을 전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항저우의 최저 관중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적은 관중에 대해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승리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 승리가 오지 않고 있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우리는 더욱 열심히 팀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현지 기자의 직설적인 질문에도 홍명보 감독은 할 말이 없었다.

이 언론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많은 팬들이 실망했고, 그들은 감독의 자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감독 자리에 대한 압박에 대해 질문했다. 홍명보 감독은 "부담은 없다. 내가 감독에 있는 동안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언급을 마쳤다.

향후 일정 역시 만만치 않다. 2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떠나는데 상대가 강하다. 우선 5월 21일 리그 3위 상하이 상강 원정을 떠난다. 이후 리그 2위 장쑤 쑤닝 원정을 떠나 험난한 2연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다면 홍명보 감독의 거취가 위험해 질 수 있다. 강풍이 될 수 있고, 동아줄이 될 수 있는 2경기에서 벼랑 끝으로 몰린 홍명보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자 개리그에서 탐나는 팀들 몇개 있을텐데
홍명보가 온다면 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아이들이 연봉삭감하고 올수도...ㅋㅋㅋㅋㅋㅋㅋ
홍명보를 사시면 아이들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