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스카웃 받았었는데...아련아련

by 마스다 posted Jun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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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때 지역방송으로 초등학교끼리 축구로 대결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음...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교들 중에서 먼저 5연승을 해야되고 한번이라도 패하면 그 년도에는 재참가를 못하는 룰이 있었어ㅋㅋ
대회는 밀어내기 식으로 진행되는데 연승학교가 도전학교로 원정을 가서 진행하는 방식이야;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다..
또 5연승을 이뤄낸 학교는 연말에 또 다시 5연승 한 팀들과 왕중왕전이라는 대회를 다시 진행해ㅋㅋ

무튼 내가 키퍼로 참가해서 우리학교는 5연승,왕중왕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는데근데 이게 울산 지역 지상파 방송으로 밥먹을 시간에 틀어주다 보니 난 우리 동네 스타가 되있었음;;
지나가는 중국집 배달 아저씨가 내이름을 외칠 정도로;

그러다보니 울산과 경남쪽 축구부가 있는 중학교 여러군데서 스카웃 제의가 와서 생활하다가 아버지가 골키퍼 라는 이유 때문에 그만 두시길 원하시더라..

나도 맞으면서 운동하는게 싫어서 바로 짐싸서 전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