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플옵이야기를 보다가 즐리그가 떠올라 몇자 의견을 적어봅니다.
지난번에 관련글을 쓴 적도 있고, @마오 님한테도 답변으로 남기긴 했는데... 즐리그는 별로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아닙니다.
절대값을 기준으로 보면 즐리그는 요 근래 평관이 1만 7천 정도죠. 개리그는 평관이 7천에서 8천사이를 왔다갔다합니다. 절대값으로 보면 절반이 좀 안되는 수준이죠.
근데 상대적으로 인구수 대비, 일본은 1억 2천 5백만이고 한국은 5천 1백만이에요. 이 인구수 대비 축구장을 찾는 비율을 따져보면 일본은 17,000 / 125,000,000 = 0.0136%가 되고, 한국은 7,000 / 51,000,000 = 0.0137%가 됩니다. 평관은 백단위 이하를 버림했고, 인구수는 십만단위 이하를 버림한 수치인데 각 국가의 인구수로 보면 비슷한 수준이거나 한국이 다소 앞서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무위키같은 좀 이상한 소스를 보고 오신 분들을 즐리그는 무료관중이 없고, 또 있어도 유료관중만 계수하기 때문에 리그 질이 다르다고 주장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이건 대체 어떤 소스로 퍼진 건지 궁금합니다. 즐리그도 무료관중이 있고, 계수시에는 이 둘을 모두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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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http://beauty.yahoo.co.jp/enta/articles/237893
Jリーグが入場者数を1人単位で発表する理由
J리그의 입장객 수가 1인 단위로 발표하는 이유(주: 일본은 야구가 일반적으로 백명이나 천명단위로 근사치 값을 발표하고 다른 스포츠들도 여기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축구는 좀 특이해서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サッカーの母国イングランドのプレミアリーグやイタリアのセリエA、スペイン1部リーガ・エスパニョーラ、ドイツのブンデスリーガをはじめとしたヨーロッパ各国のリーグや、サッカー王国ブラジルの1部カンピオナート・ブラジレイロ・セリエAなど海外の主要リーグでは、入場者数を実数で発表するのが通例となっています。それで、日本のJリーグも開幕当初から概数ではなく実数で発表することを決めました」(Jリーグ広報部)
축구의 모국(종주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1부 리가 에스파뇨라(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리그 및 축구왕국 브라질 1부 캄피오나트 브라질레이로 세리에 A 등 해외 주요 리그에서 입장자수를 실제 수로 발표함이 통례로 되어 있습니다(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즐리그 홍보부)
でも、本当にこの数、ちゃんと数えた上での発表なのでしょうか
헌데, 본연 그대로의 수(정확히 계측한 숫자)가 몇수인지(몇 명인지)가 위에서(즐리그)에서 발표하고 있는건가요?
「はい。数えています。入り口ゲートのチケットもぎりをしているかたの近くで、数取器を使ってカウントしているんです。なので、この数にはご招待券で入場されたかたの分も含まれています」(同広報部)
네. 정확히 세고 있습니다. 입구쪽 게이트에 티켓 계수원이 근처에 있습니다. 계쑤기를 사용하여 카운트를 하고 있고요. 때문에, 이 숫자에는 초대권으로 입장한 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홍보부 = 즐리그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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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객단가 정보를 즐리그에선 찾을 수 없다는 점이나 연맹의 회계내역이 즐리그는 최신자료를 즉각적으로 올리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투명하기론 개리그가 즐리그보다 훨 나은 편입니다. 젠장 이런걸로 엿맹을 칭찬해야하나.
어쨌든 즐리그가 개리그보다 나은 건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오히려 개리그가 즐리그를 벤치마킹했기 때문인지 인구수 대비 리그를 즐기는 인원들의 수는 이보다 더 나아지긴 힘든것도 사실이에요. 즐리그 따라하면 저 0.013%라는 평관비율 숫자를 깨기 어렵습니다.
연맹은 어쨌거나 이보다 더 나아가고 싶다면 즐리그를 벤치마킹하는건 그만둬야 할 겁니다. 전교에서 순위안에 들는 학업성취를 만들고 싶으면 전교 1등을 따라하는게 정답이 아닐까하는데 순위권 밖의 애를 벤치마킹하면 순위권 안에 들어갈 수 없는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인구수 대비로 보면 딱 그 수준인데요.
지금 교환학생중인 여기 돗토리에 즐3 팀 있는데 여기도 개클에 비하면 솔직히 홍보 너무 잘함....
어느정도냐면 저번에 같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현지 초등학생들과의 교류회서 여기 팀 감독이 세이부 축구 일본팀 모델이었던게 놀랬다고 하니까
한 선생님 왈 '아! 하시라타니상!'(하시라타니 테츠지라는 선수가 있는데 잼난게 이친구 형도 현역시절 일본팀 대표) 이라고 할정도로 강제적으로 뇌리에 남을 정도로임
덤으로 후쿠오카 출신 일본인에게도 후쿠오카가 즐1로 승격했다하니까 '아비스파가 이번에 승격했군요'(참고로 이친구 축구는 문외한)라고 말함
홍보잘하는건 정말 부러워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