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상무나 경찰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입대 바로 직전 시즌을 K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그거.
실제로도 프로 입단은 해외에서 시작했다가 입대할 나이가 되어서야 K리그에 발을 들이는 사례도 많고.
예를 들면 14년 배승진 (일본→인천), 15년 조영철 (카타르→울산), 16년 차영환 (일본→부산)... 등이 있겠지.
여튼, 이 규정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난 솔직히 잘 모르겠어. 장점과 단점이 골고루 있는 느낌.
저런 선수들이 K리그에서 뛰어봤자 짧으면 반년이고 길어야 1년일텐데, 그 기간동안 잘 해준다면 물론 고맙겠지.
다만 단순히 입대만을 위해 온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는 걸 생각하면 전역한 후에도 과연 함께 해 줄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야.
물론 해외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국내에서 뛰는 게 더 좋았다거나, 다시 해외로 나간다 해도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거나,
이것들 외에도 뭐 이런 저런 이유로 남아준다면 다행이겠지만, 제대하고 바로 출국해버리면 허탈감도 적지 않게 생길 것 같고...
그래서 난 아직은 어떻게 판단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 횽들의 생각은 어때?
+ 생각해보니 과연 배승진은 내년에도 인천에 있을까...
볼란치로서는 아쉬움이 많긴 했지만 태수옹 나이 생각하면 백업 역할 맡겨도 괜찮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