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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만신창이가 된게 핸드폰 너머로도 멀쩡히 보이는데 어떻게든 일어나서 태클하고, 승부차기 전에는 

팬들 환호까지 끌어내고. 왜 수원팬들이 곽희주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조금이나마 알거 같았다. 평소에는 그냥 남의팀 레전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걸 넘어서서 정말 소름이 돋더라. 그 장면 보니까..

 

어제 정선...아 이름도 말하기 싫은 그새끼가 실축 하는거 보고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고급시계좀 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푹 자고 아침도 잘먹고 하니까 어제의 짜증이 잊혀지...기는 개뿔 진짜 아오 아침 되도 또 화나네

 

그래서 빡치는 점 몇가지만 써보자면

 

1. 감독의 안이한 경기운영

상대 두명 퇴장 당하고, 우리 한명 퇴장 당하고. 이 상황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게 감독의 몫인데 어제 성남은

딱 2014년 FA컵 결승전 GS의 열화버전이었음. 어딘가 모르게 움츠러 들어있고, 공격을 하더라도 중앙에서 과감하게 찔러주는게 아니라 계속 윙으로 돌린 다음에 수비에 막혀서 뺏기더라. 패턴이 읽히는 공격으로 계속 진행하는데 그게 위협적일 수 있나? 제 아무리 반코트 경기였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패턴만 반복된다면 막는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만약 감독이 진짜 경기 잡아보자 싶었다면 한번쯤 좀 더 과감하게 경기를 풀어나갈걸 주문했어야 했겠지. 하지만 후반, 연장 전후반 전부 똑같은 플레이의 반복이었음. 

 

2. 승부차기 키커 순서..

왜 임채민이 2번에 들어가고 정..가 4번에 들어갔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네. 보통 4번이 중요한 키커 아닌가? 경기장에서도 쫄아서 패스도 제대로 못하는 선수를 왜 중요한 자리에 넣어놓지? 당연히 그러니까 막히지. 

 

3. 성남팬들에게서 회자되는 몇몇의 선수들

김태윤은 올해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위험한 반칙으로 끊어내는것만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볼은 제대로 걷어내지도 못해서 맨날 공격권이나 제공하고. 시즌내내 그 난리친것도 빡치는데 어제는 전반 초반에 퇴장당하고. 생긴게 서장훈 닮아서 서장훈 서장훈 얘기하니까 지가 진짜 서장훈 되는줄 아는지 자꾸 손쓰는것도 싫고. 어차피 장석원이나 김태윤이나 그 놈이 그 놈이라면 젊은 그놈을 쓰는게 훨씬 나아보이는데 감독은 김태윤에 대한 미련 버릴 생각도 없어보이고..

그리고 정..얘는 경기장에서도 자기가 안되니까 겁에 질린게 눈에 바로 드러나는데 왜 계속 감독이 중용하는지 모르겠음. 보통 후반 막판에 들어간 선수라면 경기장에서 많이 움직여주고 주도적으로 플레이 해줘야 하는데 얘는 1분전에 들어온 놈이 장학영보다도 체력이 안좋아보임. 

김현..얘는 도대체 왜 데리고 온거야? 공격에서 공 따라고 교체한거 아니었나? 얘 페널티 라인에서 공 잡은거 한번 본거 같다. 차라리 어제 곽해성이랑 이태희 교체해서 썼으면 훨씬 결과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말이지. 

 

4. 2014년의 투지도 뭐도 없어보이는 팀 

우리 시민구단 아니었나? 클럽하우스도 없는 구단 아니었어? 누가 보면 우리가 기업구단이라 지원 빵빵하게 받는줄 알겠네. 2014년에 우리 우승 먹을때 진짜 다들 눈에 불을켜고 달려들었던게 기억이 나는데 그냥 어제는 전부 안이했음. 하던대로 패스하고 하던대로 막고 하던대로 돌파하고...반면에 수원 선수들은 어제 진짜 이길만한 경기 했다고 생각함. 다들 투지가 넘치더라. 

 

생각할수록 또 화나네. 2012년에 내가 성남축구 보면서 역류성 식도염 걸렸는데 진짜 식도염 재발하는거 같다. 

수원팬들은 축하하고 우리는 김현으로 김태윤 정선호 물곤장이나 존나 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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