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초 원톱 이재안은 대차게 망했음 10명이서 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니
물론 당시 팀내 원톱자원들이 다들 상태가 안좋았기 때문에 기용할 수 밖에 없었음
그러다 한 6월말정도로 기억하는데 이재안이 중앙미들로 기용되기 시작했음
물론 6월은 잊고싶을정도로 너무 못해서 이재안이고 뭐고 다 못했음
암튼 이재안은 중미에서도 눈에 띄게 못했음 열려있는 패스길이 하나밖에 없는데
어차피 패스줄거 빨리 줘야하는데 주춤주춤 거리다가 템포를 잡아먹는다든지
아니면 볼간수를 못해서 정말로 빼앗겨버려서 공의 블랙홀 같았음
그럼에도 열심히 중용받고 있고 지금도 중용받고 있음 그러다보니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우선 활동량은 괜찮아보임 딱봐도 활동량이 눈에 보인다 그런건 못 느끼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느낌은 받았음
그리고 이게 본론일것 같은데 아마도 김재웅을 포변시킨것처럼 먼가를 찾은게 아닌가 싶음
사실 수프오기전 김재웅을 잘 모르지만 공미나 윙을 주로 봤던거로 기억하는데 중앙쪽으로 오면서
선수도 대활약하고 팀도 상승기류를 탔는데 이재안에게도 그런 기대를 하는 것 같음
굳이 비교하자면 디마리아의 하프윙이나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윙에서 중미로 포변한 것처럼.
이렇게 포변해서 성공했다는 가정하에 장점을 생각해보니 중미로 있다가도 윙어였던걸 살려서
볼운반이라든지 공격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겠더라고. 특히 어제경기 이재안이 역습상황에서는
측면으로 벌리고 있다가 공을 받고 볼운반을 하는 장면이 몇번 나왔었고.
암튼 이재안 너무 깠지만 최근에는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칭찬을 해야겠다 싶더라고.
물론 아직은 팀을 캐리한다든지 승점을 벌어온다든지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사족 - 여름이적시장에서야 퍼즐을 찾았는데 맞추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군 시간이 많지 않은데...
뒤늦게 적어야할 내용을 깜빡했는데 그래도 이재안은 중용하면 안되는 선수였다고 생각함.
기량문제가 아니라 군대를 시즌중에 가야할 선수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7월에 입대했으면 팀에 이미 없는 선수이고
이제 10월에 가는데 이때 팀이 이미 강등경쟁에서 한참 뒤쳐져서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치열하게 경쟁하는데
팀의 핵심선수가 이적하면? 이미 올시즌에만 윤영선 신진호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하지만 데려올 선수가 그렇게 없나 싶어서 그런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