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예의와 가족을 먼저 챙기는게 옳다 ? 이게 대체 뭔 소리야? 말이야 방귀야? 

 

  먼저 단어 정리부터 하자. 

 

  (ㄱ) 패륜 (悖倫) : [명사]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 또는 그런 현상.

  (ㄴ) 가족이라는 단어는 일본식 한자. 본래 우리 삼천리 금수강산 조선에서는 '식구'라는 단어를 써왔지. 엣헴.

 

  유학이고 선비고 뭐고 간에, 언제부터 패륜이라는게 '식구'의 개념을 끌고 들어가는 단어가 된건지 난 도통 모르겠다. 사전적 의미에서 바로 확인되다시피 패륜이란 그냥 인간의 도리에서 벗어나면 단어의 의미가 충족되는거야.

 

  그럼 이제 이 '인간의 도리' 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문제가 되지. 한번 생각을 해보자. 북패가 이 '인간의 도리'를 지켰는지 안지켰는지만 보면, 개축판에서 패륜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한가 아닌가 답이 나오는게지. 맞지?  

 

 길게 말하면 손아프니까 대표적인 것으로 하나만 보자. 과거는 논란의 여지도 없으니까, 지금 당장만 한번 보자고. 

 

 북패는 '북패공정'이라는 단어가 나올정도로 역사왜곡을 가열차게 진행중이지. 그럼 왜 역사 왜곡을 하는걸까? 이놈들말고 역사왜곡으로 유명한 애들 또 있잖아. 바로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 일본은 왜 역사왜곡을 해? 그리고 중국은 왜 역사왜곡을 하는걸까? 우리나라에도 있지. '뉴라이트 계열의 자칭 사학자들 + 이에 열광하고 있는 매판자본과 매국노들의 후손들' 말야.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과거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하여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결과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로 믿으라고 강요하는 행위가 과연 '인간의 도리'에 부합하는 것일까?  아니라는 생각이 딱 안드냐? 

 

 근데 여기서 왠 혈연이 나오고, 예의는 또 왜 나와? 그 참 알 수가 없네 그려..

 

 

PS: 북패공정의 이유 : 연고이전을 인정할 생각이 추호도 없기 때문에 사실왜곡을 통한 물타기로 여론을 호도하고자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