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있는 곳이 주택이 몰려있음. 그렇다고 길이 넓은건 아니고 동네가 오래되어서 길도 좁은 주택지역... 대충 알겠지?
원래 아파트만 살다가 올해 4월에 여기로 이사를 왔는데
진짜 주차 때문에 짜증나는게 한 두 번이 아니네...
주택 사이사이로 길이 있는데, 이게 왕복차선처럼 이런게 아니라 걍 있는 길임
그리고 그 길 가에 주차라인이 그려져있음.. 어떤 블록길에는 양쪽에 주차라인이 있는데 우리집 앞 길은 한쪽만 라인이 있음.
근데 그 주차칸에 혹은 자기집 대문 앞에 뭔가 구조물(라바콘 같은거)을 놓고 지들 전용으로 쓰는 몇몇 집이 있음
우리가 이쪽 동네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건지 저번에도 한 번 걍 자리 있는 곳에 차 대니까 어떤 아지매가 '여기에 차 대면 안되는데...' 라고 개똥같은 소리를 하길래
'왜요?' 라고 존나 정색하면서 말하니까 걍 암말 안하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라...
그리고 우리 집 앞에, 옆에 있는 집은 아재가 벤츠를 타고 다니는데(존나 개념이 없음. 그 동네 골목에서 클락션 울리고 그러함)
그 벤츠새끼가 항상 대는 자리가 있는데 거기에다 우리 엄마가 차를 대니까 '여기 차대면 안되는데요?' 이지랄 했다고함..
엄마가 걍 대충 알았다고 하고 끝냈다는데.. 내가 오늘 들어오는 길에 일부러 이새끼 주차하는 곳에 댔음...
아 근데 진짜 동네가 왜이렇게 개념들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이런거 구청에다 신고하면 되나?
막 화분이라든가 라바콘이나 네모난 페인트통 같은거 놓고 그러는데... 저번에도 걍 꼴보기 싫어서 하나 발로 차버렸는데...
이럴 땐 마동석 형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그럼 진짜 시비털려다가도 암말도 못할텐데..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