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도 전술적인 부분이나 선수 기용 측면에서 문제가 있지만
일단 쓸 만한 선수 자원 자체가 없다.
중원에서 버텨줄 만한 선수가 없다는 건 시즌 초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점이고
그나마 쓰리백으로 전환한 후에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았지만
애초에 자원 자체가 적다 보니 곧 퍼질 거라는 건 솔직히 다들 얼추 예상했을 것 같음.
그렇기에 여름 이적시장이 무척 중요했고
특히나 여름 이적시장에 보강한 전남, 수프가 리그 3바퀴째 돌 무렵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욱 뼈아프다.
이 부분은 프런트, 더 나아가 구단주와 관계있는 문젠데
그런 점에서 아래에 있는 @05내사랑 횽이 쓴 글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럼에도 제일 첫 줄에 언급했듯 김도훈도 다른 부분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뛰지 않는 선수들까지.
결론은 총체적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