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이런 상황이면 2013년 능가할까? (디테일한 상황재연이라 긴 편임)

by 나드리 posted Sep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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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은 전반기 초반에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더니..

 

4월 이후에는 단독선두로 올라선뒤 여름까지 극강의 포스를 보임

 

그러다가 여름을 기점으로 해서 그 상승세가 주춤해서....

 

연패하더니 나머지 팀들이 추격해옴.......

 

A팀이 주춤한 동안에 치열한 2위싸움이 전개됨...

 

상위스플릿이 확정되고 이때 2위로 올라온 팀이 B팀임..

 

B팀은 시즌초만 해도 저팀 강등당하는 거 아니야 소리 듣던팀..

 

뭐 물론 지금 우리 수블 수준으로 장기간 부진이 계속된 건 아님

 

하지만 슬로우 스타터로 빠르게 치고 올라오더니 2위까지 올라감

 

이때 A팀과 B팀은 승점 6점차 B팀은 3위인 C팀과 승점이 1점차였음..

 

상위스플릿이 시작되고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이르렀음.

 

A팀과 B팀은 승점이 5점차였고 B와 C팀은 3점차인 상황.

 

A는 36라운드에서 지고 B는 36라운드에서 C팀에게 승리를 거둠

 

이제 k리그 클래식은 두경기만 남겨둔 상황이었고...

 

A와 B팀의 승점은 2점차로 좁혀지고 C는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남

 

37라운드 경기는 1.2위간 맞대결로 진행이 되었고 A팀이 홈이었음.

 

B팀이 선제골을 넣고 내내 앞서나가면서 1위가 역전되다 싶더니만

 

A팀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점2점차로 그때까지 1위를 유지했음

 

이제 최종적으로 대망의 38라운드만 남은 상황....

 

A팀의 마지막 상대는 A팀이 시즌 내내 이긴 팀이었고....

 

반면 B팀의 상대는 B팀과 만나서 홈이든 원정이든 서로 무를 캤음

 

마지막 경기는 A팀은 원정경기를 치뤘고 B팀은 홈경기였음.

 

A팀의 상대 감독과 주장은 이번만은 꼭 이기고 싶다는 뉘앙스로 인터뷰..

 

그때까지만 해도 A팀의 팬들은 무만 캐도 우승인데 분위기

 

승점이 동률이면 다득점에서 앞선 A팀이 우승하는 상황..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A팀은 1대3의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게 되고...

 

B팀인 시즌 내내 승부를 못가린 숙적팀에게 1대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