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 어디가서 이런 소리 외국인한테 할까봐 내가 다 쪽팔린다
포마드는 머리 세팅을 위해 오래전부터 써온
모든 헤어세팅제품(젤,무스,스프레이,왁스 등)의 조상격이시다
옛날에는 머릿기름이라는 말로 더 유명했지
이발소 가서 커트 한번 하고나면 이 포마드로 세팅을 해줬음.
지금도 이발소는 전부 포마드 취급함. 세팅 해달라하면 다 해줌
참고로 "기름"의 명성에 걸맞게 유성이다.
샴푸/물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머리감기로는 안헹궈짐.
샴푸 반통씩 하루에 세번 1주일 내내 머리 감으면 좀 빠질수도 있음 ㅋㅋ
그래서 유성 포마드 전용 샴푸가 따로 판매중.
좀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빨래비누(...), 리무버(매니큐어용)를 이용해서 머리 감는 방법이 있음
그래서 나온게 요 수성 포마드.
참고로 쿨그리스라는 저 제품은 나도 꽤 애용했던 제품.
세팅력은 좀 떨어지고 비오는날이나 땀에 취약하지만
머리 감기가 편하다는 장점으로 요새 많이 쓰이고있음.
그리고 "한국에서만" 포마드컷이라고 부르는거
이거 찾아보니까 리젠트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젠트헤어의 사전적 의미는 "옆머리와 앞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빗어넘긴 모양"을 말함.
"세팅은 되지만 굳지 않는" 포마드의 특성 덕분에
과거 리젠트헤어를 한 사람들은 항상 빗을 갖고다녔고
조금이라도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는곳이 있으면 머리스타일을 단장했지
쇼윈도,차 유리 등등.........
어쨌든 이 리젠트헤어로 유명한 양반으로는
제임스 딘
엘비스 프레슬리
데이비드 베컴
지드래곤(얘는 이거 말고도 정통 리젠트컷에 가깝게 한거 많더라)
유아인(영화 '베테랑'에서)
차승우(기타리스트,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