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여년만의 우천취소와 관련되어 과연 상주시의 속 사정이 정말 궁금합니다만... 아직 임시회와 정기회의 공개기한이 넘지 않은 관계로 당장 열람할 수는 없더군요.
사실 안 봐도 내용은 뻔하긴 합니다. 시의회에서 새마을과장 소환해가지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지만 이건 솔직히 상주의 내부사정에 불과한 거고, 상주는 여기에 외부적으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해야 한다 봅니다. 제 생각으론 상주시에서는 상주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연맹측에 사과문이라도 올려야 해요. 까놓고 말해서 지자체는 언제나 늘 스포츠 구단은 자기네들이 만들고, 리그에 아주 대단한 업적을 주도적으로 일궈낸 거 아니면 "사위같이 대해야"한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근본적으로 상무는 상주가 만든 팀이 아니고, 상주의 병맛행정이 상무에게도 피해를 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봅니다.
과거 천안이 그레이트한 행정력을 뽐내며 일화를 당당하게 떠나 보냈던 사상 초유의 자존심 치킨게임같은 병맛을, 상주는 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솔까 상무 입장에선 그냥 문경으로 돌아가 그냥 훈련만 해도 장땡인걸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