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방문자
오늘:
609
어제:
735
전체:
4,153,043

DNS Powered by DNSEver.com
.


 

최진철 감독이 떠났네..

결과적으로 맡은 기간 동안 무엇을 남기고 떠났는지 궁금하다.

 

 

이 시점에서 6년전, 2010년 12월 황선홍 감독이 포항을 부임했을 때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기회가 되어 감독 취임식 때 참석을 하게 되었다.

 

5년 안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시키겠다는 이야기나

강철 코치가 '우리 포항~' 이런 이야기는 처음에 듣고 약간 피식하기도 했다.

그 때만해도 황선홍 감독과 강철 코치가 부산에서 보여준 결과 때문이겠지.

 

 

그리고 황선홍 감독이 꺼낸 이야기는 팀에 대한 자부심이 경기력에 미친 영향이고 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실제로 선수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몰랐지만

예를 들어 미디어 데이에서 당시 주장 신형민 선수에게

'포항 선수인데 가운데 앉아야지'라고 하는 거라던지

포항선수들에게 이 팀에 속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었던 거 같다.

 

확실히 2011시즌 부터 포항이란 팀이 또 하나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선수들이 강팀의 멘탈을 가졌던 거 같다.

그래서 연패라도 해도 이겨 낼 수 있다고 덤볐던 거 같고

경기장에서 경기를 임하는 자세도 강팀이라는 자세로 임했던 거 같다.

 

마지막으로 주축 선수들이 파리아스 시절보다 확연하게 오래 붙어 있었다.

파리아스 시절은 시즌이 끝나면 선수단 이동이 컸는데

ㄱ그 때에 비하면 황선홍 감독 시절은 오래 앉아 있었던 거 같다.

 

 

결과론적으로 최진철 감독의 포항에서의 축구는 실패라고 평가 받을 수 밖에 없다.

무엇을 남겼는지 잘 모르겠다.

감독도 선수들도 뚜렷한 무엇가 보여주지 못한 채,

잃어버린 과거의 영광에 넋두리만 할 수 밖에 없었는 상황이다.

 

 

나는 감독의 전술능력이 훈련 법등은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선수들의 정신력을 조율하는 건 차이가 있다고 본다.

 

한국에선 스타 선수 출신이지만 포항과 연이 없었던

감독으로서 가지는 한계를 느낀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공지 회원 차단, 스티커샵 기능 추가 안내 12 file KFOOTBALL 2017.04.17 8 9275
공지 KFOOTBALL iOS 앱(v1.0) 배포 12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6.04.22 10 13157
공지 공지 사이트 안내&이용 규정 (17. 3. 3 개정) 7 title: 2015 국가대표 10번(남태희)보시옹 2012.02.13 8 438891
95085 ["개"정치] 정세균의장 차수변경 결단 ㅋㅋ 5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블루잉여 2016.09.24 0 163
95084 국내축구 락싸발 오늘 청문회 세줄요약 title: 서울 이랜드 FCTomcat 2016.10.02 0 163
95083 국내축구 수원은 이러다 수강딱 신나는 노래 부르는거 아님..? 3 차동국 2016.10.02 0 163
95082 국내축구 수삼 텀블러 비매품이라더만. 2 title: 2015 수원B 26번(염기훈)뚜찌빠찌 2016.10.04 0 163
95081 매수의 파급효과 4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6.10.11 0 163
95080 박ㅅㅈ의 마지막 경기 잘 봤습니다. 3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허싱와의위치선정 2016.10.16 0 163
95079 국내축구 일본 카모샵에서 zne을 사왔어야 했나 .. 3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이위봉 2016.10.21 0 163
95078 곽태휘가 월북해서 준 PK만 벌써 4개라네 1 title: 2015 울산H 6번(마스다)우미리코바 2016.10.22 0 163
95077 홈플러스서 지름신이 강림했네요 6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현이 2016.10.22 0 163
95076 국내축구 홍염 등장함? 4 title: 서울 이랜드 FCTomcat 2016.10.26 0 163
95075 정동호의 문제가 심각하다 16 title: 2015 울산H 6번(마스다)우미리코바 2016.11.02 0 163
95074 YS, 보고 계십니까? 2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1.04 0 163
95073 피파시리즈 왤케 조작법이 어려워?? ㅠㅠ 3 title: 2015 국가대표 21번(김승규)J-Hyun 2016.11.05 0 163
95072 ㅋㅋㅋㅋㅋ느그신욱 또 콩깠네 ㅋㅋㅋㅋ 3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_구이용짱짱 2016.11.06 0 163
95071 국내축구 대중교통예절좀지켯으면 ㅜㅜ 13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현이 2016.11.08 0 1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51 4352 4353 4354 4355 4356 4357 4358 4359 4360 ... 10694 Next
/ 10694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